생체량・지방산 생산 효율 동시에 대폭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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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강릉 향호에서 발견한 자생 담수 미세조류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Tetradesmus obliquus)의 배양을 통해 생체량과 지방산 생산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녹조류로, 광합성을 통해 지방산을 생성·축적한다.이 지방산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연구진은 빛 세기, 온도, 질소와 인의 영양분 조성 등 배양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해 미세조류 생장률과 지방산 합성 효율을 높였다.그 결과 미세조류의 생체량은 37%, 지방산 함량은 76% 증가했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성과가 자생 담수 미세조류의 배양 효율과 지방산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향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의 기반 기술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의진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자생 담수 미세조류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 중요한 성과로, 앞으로도 자생 생물자원을 기반 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연구를 계속 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