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단위·오차 2cm, 초정밀 BIS 정식 개통시민 만족도 높인 차세대 교통정보 서비스
  • ▲ 초정밀 카카오맵ⓒ
    ▲ 초정밀 카카오맵ⓒ
    경북 구미시가 지난 11월 1일부터 개통한 시내버스 위치를 ‘1초 단위·오차 2cm 이내’ 로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이용 시민이 대폭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0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에서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기존 도착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했다. 

    특히 BIS 도입 이후 일평균 이용자가 기존 3200명대에서 5500명대로 증가하며 70%의 성장세를 보였다.

    초정밀 BIS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적용해 버스의 실제 위치를 초 단위로 수집·갱신하는 차세대 교통정보 서비스다. 

    지도 화면에서 버스의 이동 모습이 실시간으로 나타나 이용자가 체감하는 정확도가 높고, 도착 시각 예측의 신뢰성도 크게 높였다.

    이 사업은 1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다. 

    특히, 기존 문자형 서비스와 달리 지도 기반 실시간 화면으로 버스의 현재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BIS는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카카오맵 앱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강화됐다.

    구미시는 앞으로 초정밀 BIS를 기반으로 버스 노선 운영 효율화, 정류장 혼잡도 분석 등 스마트 교통정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정밀 BIS 개통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 라며 “정확한 도착정보 제공은 물론,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