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장학금 전달“어려운 환경서 공부해 선·후배 관계 돈독”
  • ▲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15명과 동문회 졸업생들이 4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정훈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동문회장, 이병석 1학년 과대표).ⓒ대구대
    ▲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15명과 동문회 졸업생들이 4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정훈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동문회장, 이병석 1학년 과대표).ⓒ대구대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15명과 동문회 졸업생들이 4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지난 12월 5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정규만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소속 학과 교수진, 재학생 30명, 동문회 회장단 및 참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학과는 지난해에도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8명이 3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학과 동문회(회장 이정훈)도 장학금 모금에 참여하면서 장학금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

    정규만 학과장은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공부하며 선·후배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이는 곧 학과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계약학과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공학 설계 능력과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재직자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토요일에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금의 100%(재교육형은 65%)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