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제작 물품 지역 아동시설·요양원에 기부
  • ▲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문화관 401호에서 진행된 ‘내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기부 수업’을 마치고 결과물을 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문화관 401호에서 진행된 ‘내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기부 수업’을 마치고 결과물을 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평생교육원은 지역주민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기부 수업’을 운영하고, 수업 결과물을 지역 아동보호시설과 요양원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대상자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배움이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대학 내 지자체 공동 운영 평생교육 강의실인 문화관 401호에서 진행됐다.

    수업은 ▲천연비누 만들기 ▲목도리·모자 뜨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생활 속 천연 재료를 활용한 비누 제작과 뜨개 기법을 익혀, 직접 만든 비누 100여 개와 목도리·모자 40여 개를 지역 내 아동보호시설과 요양원인 새볕원, 새볕실버빌에 전달했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기부의 주체’로 참여한 주민참여형 평생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배움과 실천이 연결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