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평가제 안착과 수업·평가 전문성 강화로 공정성 제고
  •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수업과 평가 질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이 제시한 주요 추진 과제는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확대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 △학생 평가 선도학교 지정 △평가 계획 컨설팅 강화 △학생 평가 보안 체계 강화 등이다.

    먼저 고등학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에 한해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개설 과목까지 범위를 넓히고, 전체 고등학교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정밀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취평가 관련 연수 참여 인원도 기존 약 200명에서 약 400명으로 확대해 교원의 이해도와 현장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중등 수업 개선 공동체인 신(新)퇴계 교사단과 수업 전문가 활동 교사, 경북형 서·논술형 평가전문가단을 연계해 ‘100인의 수업·평가 전문가단’을 구성한다. 도 교육청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교육지원청 단위의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와 학교별 학생 평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공정한 평가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평가 선도학교도 운영한다. 2026학년도에는 중학교 5교와 고등학교 5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학교당 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전국 단위 워크숍 참가, 교과별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평가 혁신 모델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평가 계획 단계에서의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평가 계획서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해 왔으며, 2026학년도에는 점검단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학기 초 집중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생 평가 보안 체계도 강화한다. 평가 기간 중 중학교는 교육지원청이, 고등학교는 도 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직접 현장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각 학교에서도 출제부터 채점까지 단계별 점검을 강화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신학기 평가 업무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오는 2월 24일 중·고등학교 평가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학업성적 관리 지침과 관련 지원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종합 계획은 AI 시대에 적합한 학생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문화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