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수성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뚜비 창의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권 유일의 문화예술 전용 공간인 ‘꿈꾸는예술터 두산동(수성구 들안로20길 2)’에서 진행되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 수성의 브랜드가치를 확산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는 연극 분야의 정하니 작가와 미술 분야의 윤우진 작가가 각각 주도하는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하니 작가를 중심으로 남우희, 배문경, 이아람, 황현아 등 연극·미술·음악 분야 예술인 5명이 참여하는 ‘예술인과 함께 읽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 연극 프로그램이다.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동화 속 캐릭터가 되어 대사를 읽고 등장인물과 배경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에 참여한다. 현재 1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는 2월 27일 성과발표회를 열어 프로그램 결과물 영상 상영과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 바이올린·첼로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월 21일부터 운영되는 ‘뚜비, 꽃이 피었습니다’는 윤우진 작가를 중심으로 이지영, 정서온 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참여형 미술 프로그램이다. 가족 구성원이 ‘뚜비’를 매개로 손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대형 캔버스에 ‘가족 나무’를 공동 창작하며, 세대 간 협업과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 역시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완성된 작품은 꿈꾸는예술터 두산동 2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창작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시각예술 콘텐츠 개발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도시 수성’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수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정종화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 예술 프로그램”이라며 “문화도시 수성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반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은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 시티 수성’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 기반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과 전문 인력 양성, 문화와 산업의 연계를 통해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