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청소년지원단 대학생 또래상담자 주도…자기 이해·책임감 형성 지원
  • ▲ 대구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대학생 또래상담자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가정법원 수강명령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수성구
    ▲ 대구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대학생 또래상담자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가정법원 수강명령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대학생 또래상담자들과 함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가정법원 수강명령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 하부지원단 소속 또래상담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또래 간 상호작용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 이해를 높이고 책임감을 형성함으로써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기획 회의를 진행했으며, 전 과정에 걸쳐 복지 전문 인력이 지도를 맡았다.

    프로그램은 직업 빙고와 진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진로 탐색 활동을 비롯해 파급력 마인드맵 그리기, 자신의 행동과 선택을 돌아보는 모의법정 체험, DISC 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 청소년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래상담자 김은진(대구대학교 청소년상담복지학과) 씨는 “처음에는 수강명령 대상 청소년들과의 만남이 조심스러웠지만,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또래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또래상담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문제는 사후 개입도 중요하지만 재비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예방 중심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현장 중심의 예방 정책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정법원 수강명령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위기 개입,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388청소년전화를 통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