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9배 이상 면적 효율 확보 차세대 저전력 무선 시스템 핵심 기술로 통신·정밀 위치 인식 응용 기대글로벌 스펙트럼 규제를 만족하는 저전력 디지털 IR-UWB 송신기 개발‘반도체 올림픽’ ISSCC 2026에서 차세대 초소형 UWB 송신기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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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IST(총장 이건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송민영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회로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 2026’에서 초소형·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송신기 기술을 발표했다.ⓒDGIST
DGIST(총장 이건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송민영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회로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 2026’에서 초소형·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송신기 기술을 발표했다.ISSCC는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기술을 공개하는 학회로, 기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이 높은 연구만 채택돼 ‘반도체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차세대 UWB 통신 표준을 만족하면서도 회로 크기와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디지털 송신기 구조에 관한 내용이다.UWB 기술은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정밀한 위치 추적과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지만, 글로벌 전파 규제를 충족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혀 왔다. 기존 방식은 규제 준수를 위해 복잡한 보정 회로나 필터를 추가해야 했고, 이로 인해 회로 면적 확대와 전력 소모 증가라는 한계가 뒤따랐다.송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복잡한 보정 회로나 필터 없이도 전파 규제를 만족하는 디지털 기반 파형 생성 기법을 제안했다. 해당 기법은 전파 간섭의 원인이 되는 측엽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전송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연구팀이 개발한 UWB 송신기는 0.0523㎟의 세계 최소 수준 회로 면적을 구현했으며, 이는 기존 기술 대비 9배 이상의 면적 효율을 입증한 성과다. 또한 11.4mW의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면서도 스펙트럼 활용도 83.4%를 기록해 한국(KCC), 미국(FCC), 유럽(ETSI), 일본(ARIB) 등 주요 국가의 전파 규제를 모두 충족했다.이번 기술은 저전력 사물인터넷 기기와 스마트 가전의 정밀 위치 인식, 차세대 근거리 고속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추가 비용 없이 글로벌 규제를 만족할 수 있어 UWB 기술 확산을 앞당길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송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UWB 기술의 고질적 과제였던 전파 규제와 통신 거리 제약을 설계 단계에서 해결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초저전력 무선 시스템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 연구로, 학문적 가치뿐 아니라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원천기술국제협력개발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ISSCC 2026에서 공식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