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닌 결과로 증명”...영일만항 중심 산업 재도약·인구 감소 대응 공약...“행정의 자리에서 실행력 보일 것”
  • ▲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20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칠구 예비후보
    ▲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20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칠구 예비후보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20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앞서 18일 도의원직을 사퇴한 이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포항 덕수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는 길에 나서는 만큼 무거운 마음으로 시민 앞에 서겠다”며 “시민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칠구 예비후보는 고(故) 박태준 회장의 도전 정신을 언급하며 산업 재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제철을 세울 때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했듯, 저 역시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철강을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고 수소·이차전지·해양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포항의 제2의 산업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영일만항을 축으로 한 산업 활성화 전략이 제시됐다. 철강 산업의 고도화와 항만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지역 상권 회복 정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 선거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정치는 갈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해법을 만드는 것”이라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깨끗한 선거,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상북도의회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산업·해양·에너지 분야 정책 설계와 예산 확보에 주력해왔다. 철강 중심 산업 구조 전환과 환동해 경제권 거점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 북구 흥해 출신인 그는 포항시의원 3선과 시의회 의장을 거쳐 도의회 재선 의원을 지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경쟁 구도 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칠구 예비후보는 “포항은 산업 전환과 인구 감소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제는 의회가 아닌 행정의 자리에서 실행력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