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통 분야 55% 차지...도로·주차·도시가스 등 일상 불편 해소 목소리 높아
  • ▲ 주낙영 시장이 지난 6일 현곡면 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소통마당’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주시
    ▲ 주낙영 시장이 지난 6일 현곡면 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소통마당’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주시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소통마당’을 통해 총 271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특히 전체의 55%가 도시·교통 분야에 몰리면서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 확충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한 달간 22개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 접수와 사후 서면 건의를 합산한 결과 총 271건이 집계됐다. 

    순회는 안강읍을 시작으로 문무대왕면까지 이어졌으며, 지역별로 평균 200명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다. 동경주 지역 산불로 일부 일정이 조정됐으나, 기간을 연장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분야별로는 도시·교통이 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안전·환경·경제·농축산 16.7%, 문화·체육·관광 8%, 보건·복지 7%, 상하수도 6.5%, 기타 6.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는 도로 개설과 확·포장, 마을안길 정비, 농로 확장, 주차공간 확보, 도시가스 공급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중심을 이뤘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하천 정비와 배수로 개선, 노후 기반시설 보강 등 안전 관련 요구도 이어졌다.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생활권 내 불편을 우선 해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시는 접수된 건의를 부서별로 검토해 단기 추진이 가능한 사업과 중·장기 검토 과제로 구분하고, 예산 여건과 시급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 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해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