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절개로 통증·흉터 최소화...정밀 수술 기반 지역 로봇수술 수준 한 단계 도약
  • ▲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주임진료과장.ⓒ포항성모병원
    ▲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주임진료과장.ⓒ포항성모병원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은 외과 서수한 주임진료과장이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경북 지역에서 최초로 다빈치SP를 이용해 진행된 로봇 갑상선절제술이다.

    이번 수술은 50대 여성 환자의 우측 갑상선 종양 제거를 위해 시행됐으며, 겨드랑이에 약 3cm 크기의 단일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3개의 로봇 팔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빈치SP 로봇수술 시스템은 단일공 방식으로 수술이 가능해 기존 개복 수술 대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갑상선 수술의 경우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겨드랑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미용적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024년 12월 경북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를 도입했으며, 서수한 주임진료과장은 도입 이후 담낭절제술과 탈장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서 과장은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로, 2013년 지역 최초 복강경 탈장수술과 2015년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기준 복강경 탈장수술 2천례를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복막염, 담낭질환, 탈장 등 6천건 이상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천건 이상, 소아 탈장 수술에서도 300례 이상의 단일공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수한 주임진료과장은 “다빈치SP 로봇수술은 단일 절개만으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내 첨단 로봇수술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포항 지역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