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큰고니·참매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포함 11종 방사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부상 동물 치료·재활 통해 생태계 균형 유지 ‘거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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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큰고니, 참매 등을 포함해 조류 8종 21마리, 포유류 3종 6마리 등 총 11종 27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 후 방사했다.ⓒ경북도
경북도가 부상과 탈진 등으로 조난당한 야생동물들을 지질학적·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 서식지로 성공적으로 복귀시키며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큰고니, 참매 등을 포함해 조류 8종 21마리, 포유류 3종 6마리 등 총 11종 27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 후 방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동물 중 큰고니, 참매, 수리부엉이, 독수리 등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한다.이들은 건물 유리창이나 전선 충돌, 기아 및 탈진, 교통사고 등으로 부상을 입었으나,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하는 ‘거점 야생동물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 지역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방사까지 지원하며 광역 생태계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센터는 자연 복귀가 어려운 영구 장애 동물들을 위한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독수리와 꽃사슴 등 11종 42마리의 동물을 야생동물생태공원에서 보호하며, 방문객들에게 동물 보호 의식을 높이는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 중이다.이경곤 경북 기후환경국장은 “무차별적인 개발과 환경오염, 기후 변화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감소하고 먹이가 부족해지는 등 생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의 보호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