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0일 내 비상대응 TF 출범·100일 내 종합대책 수립전기요금 특례·그린수소 클러스터·고용안정 패키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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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시대 대응을 위한 ‘철강산업 재부팅·산업전환 책임도시 포항’ 공약을 발표했다.ⓒ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시대 대응을 위한 ‘철강산업 재부팅·산업전환 책임도시 포항’ 공약을 발표했다.박희정 후보는 “현재 포항은 철강산업의 위기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구호가 아닌 예산과 제도, 조직과 일정으로 답하는 실질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우선 취임 즉시 포항시와 포스코, 협력업체, 노동계,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철강산업 전환 비상대응 TF’를 설치하고, 30일 내 가동에 들어가 100일 이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철강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제시하며,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특례 및 국가 차원의 에너지 비용 지원을 정부에 적극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포항을 수소환원제철 국가 전략 거점도시로 지정받아 전력·수소 인프라와 항만, 산업단지, 규제 특례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중앙부처를 직접 설득해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재생에너지 기반의 ‘포항형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포스텍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특히,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협력업체 보호를 강조하며, 고용안정 협약 체결과 긴급 경영안정 지원, 직무 전환 교육센터 설립 등을 통해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필요 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일자리 보호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한편, 박희정 후보는 포항시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자치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행정과 정치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약을 통해 포항의 산업 전환과 지역 경제 회복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