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NIPA·다낭시(베트남) 지방전자정부 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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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와 베트남 다닝시가 지난 29일 지방정부 상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와 베트남 다닝시가 지난 29일 지방정부 상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전국최초로 베트남의 다낭시와 지방전자정부 분야 우호협력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29일 미래부 산하기관인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함께 베트남 다낭시와 ‘지방전자정부 분야 상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30일 다낭시 소프트웨어파크빌딩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대구시의 우수한 정보화시스템을 다낭시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전문가 교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협력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올 1월부터 대구 지방전자정부의 위상강화와 지역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낭시 등 우호도시와 제3세계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대구시 정보화 분야 홍보자료를 발송하고 수요를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무인민원발급기 시스템’분야 지역기업인 (주)광명테크와 함께 NIPA에서 추진하는 ‘2014년 해외정보화 컨설팅지원 사업’에 공동 프로젝트로 응모, 지방에서는 최초로 선정돼 7월부터‘베트남 무인민원발급시스템 수출을 위한 시범사업 및 사전타당성 조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그동안 양 도시 간 우호협력 합의서를 작성하고 지난 10년 동안 활발한 경제, 문화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정보화 분야에 대한 우호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대구의 많은 ICT 기업이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싶어도 해외 채널 확보와 경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지역 ICT 기업에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대구시의 국제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