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방문객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위해 필요
  • ▲ 독도 입도지원센터ⓒ경북도 제공
    ▲ 독도 입도지원센터ⓒ경북도 제공

    정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에 대해 경북도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경북도는 6일 독도방문객들의 안전 및 독도 내 시설물 관리를 위한 독도입도지원센터가 공사계약을 앞 둔 시점에서 정부가 갑작스레 건립 보류한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현장이며 민족자존의 상징”이라며 “정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 결정은 국민 안전문제가 그 어느때보다 부각되는 시점에 연간 25만명에 달하는 독도 입도객들의 안전관리를 외면하는 것으로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국민들이 언제든지 독도를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독도 입도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독도 방파제 건설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독도에 설치되는 최초의 방문객 편의시설인 독도입도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정부의 독도영토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1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동도 접안시설 부근에 건립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