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전담운영기관 지정
  • ▲ 문화콘텐츠진흥원 내 라키비움(문화콘텐츠 상상, 창조공간) 사진.ⓒ경북도 제공
    ▲ 문화콘텐츠진흥원 내 라키비움(문화콘텐츠 상상, 창조공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유치에 성공했다.

    문체부는 10일 공모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2015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에 경북도와 전북도 등 2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정부 우선 국정과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체부가 추진 중인 창의인재 육성 및 창의거점 구축사업이다.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창작과 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이와 비슷한 시설로는 영국 ‘라운드하우스’, 미국‘MIT미디어랩’, 핀란드‘스타트업 사우나’등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유무형의 전통 문화자원과 6차산업에 문화콘텐츠산업을 융합한 경북만의 독특한 특징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창의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경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 진흥원내에 아이디어 융합공방, 기업 인큐베이팅 공간, 비즈니스공간 등을 설치하는 한편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 운영, 창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협력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다자간 협력프로그램운영으로 더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관용 도지사는 “우리 도는 콘텐츠 소재가 원석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산업화의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다. 경북의 인물, 역사, 스토리 등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허브를 구축해 문화융성의 새장을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