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 방콕시장 등 일행 11명은 지난 9일 국내 최초의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인 3호선 모노레일(Monorail) 견학 및 시승을 했다.ⓒ대구시 제공
    ▲ 태국 방콕시장 등 일행 11명은 지난 9일 국내 최초의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인 3호선 모노레일(Monorail) 견학 및 시승을 했다.ⓒ대구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외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태국 방콕시장 등 일행 11명은 국내 최초의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인 3호선 모노레일(Monorail) 견학 및 시승을 통해 모노레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벤치마킹했다.

    이번 태국일행은 쑤쿰판 버리판 방콕시장과 부시장, 차량운영공사 회장 등 관계관들로 지난 9일 오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를 방문, 동호동 차량기지 내에서 1시간 30분가량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준비한 3호선 홍보영상과 PPT자료 등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한 후 운행통제본부인 관제실을 견학했다.

    현재 방콕시는 고가형태의 도시철도인 BTS 2개 노선과 지하철 1개 노선 등 총 3개 노선 연장 57km(역사 53개)를 운영 중에 있고, 향후 모노레일과 AGT 및 지하철 등 다양한 형태로 약 10개 노선을 추가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견학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이 가장 최근에 건설된데다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실제 눈으로 보고 향후 시스템 선정에 참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견학 후 이들 일행은 칠곡경대병원역에서 팔달역까지 차량 시승을 하면서 본부장으로부터 3호선의 추진경위, 모노레일 안전성과 우수성 및 개통 준비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날 쑤쿰판 버리판 방콕시장은 “금호강 횡단교량 등의 도심경관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향후 방콕 도시철도 모노레일 건설 시 모범사례로 삼고 싶다”고 했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 3호선 건설 시 반영된 모노레일 건설의 백미인 세계 최장 경간 30m 등의 특허기술을 방콕 도시철도(10개 노선) 모노레일 건설 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