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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일정 등 바쁜 와중에서도 13일 대구를 찾아 변치않는 대구애정을 선보였다.
그는 현재 국회 임시회 기간 중인데다 이완구 총리 인준안을 두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설전을 주고받는 등 최근 바쁜 일정속에서도 짬을 내 대구를 찾은 것.
유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 간 당정협의회를 위해 이날 오후 3시 KTX 편으로 급히 대구를 찾았다. 그는 이종진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국비확보 등 긴급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
유 원내대표는 대구 동구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 총선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날 오후 7시께 KTX 편으로 상경했다. 유 원내대표는 16일 이완구 총리후보자 국회 인준 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오는 15일 대구를 다시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지역구인 동구 불로시장에서 열리는 장날을 찾아 지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협의회 인사말에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도와준 대구경북 의원들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면서 “지역 정치권이 똘똘 뭉쳐 많이 도와줘 감사하고 앞으로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국가와 당을 위해 제 역할을 하고 대구경북 자존심을 지키고 집권여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