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행단을 방문한 학생이 조종사 헬멧 착용체험을 하고 있다.ⓒ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제공
    ▲ 비행단을 방문한 학생이 조종사 헬멧 착용체험을 하고 있다.ⓒ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공군 16전비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군 최초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진로직업체험은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40명이 비행단을 방문한 가운데, 조종사, 정비사를 비롯한 특기별 간부들이 행사에 참석해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했다.
     
    행사는 오전 정훈문화교육관에서 공군 지원방법, 특기 역할 소개 등 공군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은 조종사와 정비사 등 특기별 간부들과 함께 대공방어대, 기상대 등 임무 현장을 견학하며 공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격납고에서 항공기 무장을 직접 눈으로 보며 정비현장을 견학하고,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과 페인팅건을 체험하는 등 보고‧듣고‧느끼는 현장중심 교육을 진행,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공군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공군 관련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12개 비행단에서 134개 학교, 8천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전비 정훈공보실장 이창인 소령(학사 106기)은 “이번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은 학생들이 공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군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