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후쿠오카 의대생 8명이 지난 11일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 일본 후쿠오카 의대생 8명이 지난 11일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상표)과 일본 후쿠오카 의과대학(Keijiro Saku 학장)의 학술교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양국 대학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올해 10년을 맞아 매년 의과대학생들이 상호 대학에서 임상실습을 가지며 다양한 의학교육과 임상술기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의대교수들의 학술교류를 통해 친목도모와 국제적인 교류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도 일본 의대생 8명이 지난 11일부터 2주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료과, 수술실, 검사실, 치료실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있고 오는 6월에는 계명의대 학생 10명이 일본 후쿠오카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기로 돼 있다.

    이에 계명대 의과대학은 17일 한일의학교류 10년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양대학 교수, 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개최한다.

  • ▲ 일본 후쿠오카 의대생들이 동산의료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 일본 후쿠오카 의대생들이 동산의료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이날 심포지엄에는 양대학 교수들이 참석해 그동안 교류 프로그램의 역사, 각국의 의학교육시스템, 한국의 기본진료수행과 임상술기, 변화하는 의학교육의 적응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임상실습 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한 계명의대 졸업생의 체험담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계명의대-후쿠오카의대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오는 6월 일본에서도 계명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계명대 의과대학 김상표 학장은 “두 대학이 10년간 학생교환프로그램을 활발히 시행하면서 양국의 의학교육체계와 임상교육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의과대학을 넘어 국가간 교류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