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종합성 고려한 심사위원회 거쳐 7월말까지 입지 선정
  • ▲ 고령군은 대가야읍 청사이전 내부검토 설명회를 가졌다.ⓒ고령군 제공
    ▲ 고령군은 대가야읍 청사이전 내부검토 설명회를 가졌다.ⓒ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대가야국의 정체성 확립과 새로운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가야읍 청사이전 사업추진에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사는 1961년 신축된 노후 건물로 현재까지 다섯 번의 증축을 거쳐 사용해 오고 있다.

    청사 규모가 협소해 행정‧경제‧문화‧복지 등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청사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읍사무소는 군청 소재지로서 지역발전 및 행정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함은 물론, 도시발전의 핵심 거점지역으로서 도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후보지 3개소에 대한 주민설문 조사와 공공청사의 입지 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청사 이전에 따른 내부검토 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 설명회와 군의회 설명,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 토지 이용 및 공간 구조의 적합성, 도시의 확장성‧경제성‧경관성‧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말까지는 입지 선정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하고 있다.

    최종 입지 선정이 완료되면 2016년 3월경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4월 초 준공 및 입주 할 계획이다.

    읍사무소는 건축 양식은 대가야국 도읍지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목조 전통한옥 형태로 건축하고 또한 넒은 부지를 확보해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여가시설 등 복합적 이용이 가능 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