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인선 경북도지사가 구미코에서 열린 '경북탄소산업 육성전략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이인선 경북도지사가 구미코에서 열린 '경북탄소산업 육성전략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17일 구미코에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공감대 조성과 탄소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탄소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과 탄소관련 기업인, 한국화학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현재 경북도가 역점 추진중인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결과 발표를 앞두고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찾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전영표 책임연구원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 소개와 독일 크라우스 마파이(Krauss Maffei)사 이동욱 지사장의 고압 RTM 성형기술, 한국 ESI 최광용 부장의 탄소복합재료 공정해석 기술, 마지막으로 LG하우시스 김희준 연구위원의 자동차경량화소재부품개발현황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도는 이번 탄소산업클러스터의 정부 예타 통과는 물론 향후 사업의 성패 여부가 기업의 참여 여부가 관건인 만큼 기업 등의 참여·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탄소 소재산업 기업과 연구원을 중심으로 경북도 탄소산업 민간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참여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1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탄소 소재산업은 미래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만큼 탄소 관련기업이 2,400여개가 소재하는 지역 특성을 십분 활용해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면서 “경북에 탄소소재 기반의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