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명희 경북대 교수가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데일리
    ▲ 조명희 경북대 교수가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데일리

    조명희 경북대 교수(전 대통령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가 23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선언을 했다.

    위성원격탐사분야 국내1호 박사인 그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선대 박정희 대통령을 모시고 한 평생 신뢰와 의리를 몸소 실천하신 시아버님의 뒤를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중·남구, 대구발전 기여하겠다”며 출마변을 밝혔다.

    조 교수는 “지역의 경제를 이끌어갈 새 성장동력의 해답은 바로 국토공간 정보 및 우주, 위성의 민간활용이며 이것이 창조경제의 블루오션”이라면서 국가전체 경제발전의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4년 전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 공천신청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운영 중인 회사를 첨단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천신청을 고사한 적이 있다. 현재 조 교수는 코이카 공적원조사업을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공한 CEO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인 조 교수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같은 지역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공천을 두고 여성간 한판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대해 조교수는 “이 전 부지사는 당초 구미갑에 나올려고 하다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했는데 사실 황당하다”면서 “하지만 이 전 부지사와 페어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공천가능성에 대해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고 정치철학을 같이하는 후보이고 친박후보로 공천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