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기간 논란 뒤따를 듯
  • ▲ 논란이 된 여론조사 행동요령 지침서ⓒ이재만 예비후보측 제공
    ▲ 논란이 된 여론조사 행동요령 지침서ⓒ이재만 예비후보측 제공

    대구 동구을 이재만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행동요령 지침서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는 지난 29일 한 언론을 통해 여론조사 행동요령 지침서가 유출되면서 여론을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30일 해명자료를 통해 “첨부된 유출문서는 지난 12월 5일 전후 예비후보 등록 전에 최초로 작성된 문서”라면서 “당시 많은 지지자들이 선거 준비사무소에 방문하여 앞으로의 선거운동 및 손님접대, 여론조사와 관련 여러 가지 제안을 해 주었고, 그 내용들을 메모하여 비공식 보고용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문서의 내용은 선거법 저촉이나 위반에 대해 잘 모르는 지지자들의 제안을 종합하여 단순 보고용으로 작성된 비공식 문서이며, 외부 배포나 선거운동 자료로 활용하지 않은 폐기 자료”라면서 “이후 알 수 없는 경로로 사진이 찍혀 유출되었으나 이재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측에서는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선거구민 어느 누구에게도 위와 같은 내용을 지시.권유.유도 한적이 없고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를 선전한 적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유출 건은 당분간 대구 동구을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진위 여하를 떠나 상당기간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