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북핵실험 규탄 일인시위

김문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는 12일 아침 북한 핵실험 규탄 일인시위를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강추위에도 불구, 수성구청 앞에서 일인시위를 통해 “최근 북한은 수차례의 원자폭탄 실험에 이어 수소폭탄 실험을 강행했는데 이는 햇볕정책이라는 명목으로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북한에 달러와 식량을 지원해준 이른바 ‘대북 퍼주기’가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온 것에 다름 아니다”면서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는 북한에 군자금과 군량을 보태주고 다른 한편으로 핵 개발을 할 시간을 벌어준 꼴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연일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로 일관한 경쟁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고, 신뢰해서도 안 될 북한 정권에게 핵 개발을 도와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정치인은 그 책임을 결코 면할 수 없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러한 역학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대북송금 특검에 반대하면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노무현 정권에 적극 가담했다”면서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준 한나라당을 배신하고 노무현 정권에 가담해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로 일관한 김부겸 예비후보는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책임을 통감라고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