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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에 강설이 내리면서 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눈치우기 운동에 나섰다.
하춘수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이날 새벽 북구 산격동 산격대우아파트 일대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운동에 동참했다.
하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배우자와 함께 산격대우아파트와 주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그는 “밤사이 쌓인 눈과 추운 날씨로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잠시 선거운동을 접고 눈치우기 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대구 달서병에 나서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이철우 변호사도 이날 아침 이른 일찍 송현동 제림아파트 경비원들과 함께 아파트 일대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 후보는 “아파트 입구 출근길에 눈이 쌓여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아파트 입구와 도로에 제설작업을 했다”며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눈치우기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