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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상품으로 개발된 과메길 롤. ⓒ포항시 제공
겨울철 특미인 구룡포 과메기를 이젠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2017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과메기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고차가공식품 개발 및 사계절 상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포항테크노파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과메기 상품화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네트워킹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400여개 생산업체(3,500명)에서 연간 6천여톤을 생산해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기준 7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포항시의 대표 식품산업으로 성장해왔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고차 가공상품 및 간편식품 개발 뿐만 아니라 비린내와 산패 억제기술, 안전성 확보기술 개발 등을 통해 과메기 상품 다양화와 품질 고급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구룡포에 구축하고 있는 과메기 연구센터와 연계해 정체된 과메기 시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