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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신도청시대에 맞춰 농공단지 재도약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25일 2016년 농공단지 조성과 공공시설물 정비 등에 국비 19억원을 포함한 총 72억원을 투자해 농공단지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25일 안동실내체육관 국제연맹실에서 제11회 경상북도 농공단지 지원실무협의회(이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신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의 뿌리인 농공단지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올해 농공단지 사업 추진방향과 함께 농공단지 경영컨설팅, 마케팅·판로지원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율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앙 및 지방정부, 민간단체 등 9개 협력기관이 농공단지 통합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실무협의회는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 3.0 구현의 대표적인 수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 농공단지협의회 사무국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농공단지협의회로 신규 파견된 장인기 사무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공단지 경영컨설팅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권기섭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신도청 시대의 원년에 발맞춰 앞으로도 도내 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는 농공단지의 재도약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회는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입주기업의 손톱 밑 가시 뽑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