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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치맥페스티벌에 맥주판매 길이 열렸다.
대구시는 규제개혁추진단의 노력으로 오는 7월 개최되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장에서 주류 판매의 합법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치맥축제는 다양한 생맥주, 수제맥주 및 수입 맥주의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세계적 명품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에 100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업체에서 특색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치킨과 달리 맥주는 ‘주세법’, ‘식품위생법’등 관련 법규의 제약으로 ‘가정용 캔맥주’만 판매할 수 있었다.
이에 대구시 규제개혁추진단은 치맥축제에서 수제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맥주가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축제의 성공을 좌우하고 그로인해 대구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보고 맥주판매를 위한 규제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번 치맥축제 기간중의 식품위생법상 영업허가 및 이를 통한 주류 판매 허용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지역 축제를 준비 중인 다른 지자체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을 시는 전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규제혁신을 통해 대구시에도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능가하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올해 제4회 치맥 페스티벌을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대구를 외국에서도 ‘다시 찾고 싶은 명품도시’로 격상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