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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김천시립도서관(관장나혜란)의 어린이 감정치유 국악극 ‘내 감정은 소중해요’ 공연에 어린이와 부모 200여명이 관람하며, 성황을 이뤘다.
‘내 감정은 소중해요’는 감정코칭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가트만 박사의 아동감정 코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연으로, 아동극 전무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공은영 우리음악연구소 공그르기 대표가 들려주는 가야금 연주로 감성 공연을 만들어 냈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가야금과 자연의 울림속에 어린이의 희노애락 감정을 녹여내며, 어린이는 물론 그동안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안내자 역할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공연장을 찾은 김선희씨는 “그 동안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줄지 몰라 고민이었는데, 퍼포먼스 없이 잔잔하게 진행되는 공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김천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