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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경기의 강자 '강창'이 대회 50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20일 싸움소 '강창'이 11회차 청도소싸움경기로 총 50경기 최다 출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영공사 관계자와 팬들은 "대한민국 소싸움경기의 전설"이라며, 50경기 출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싸움소 강창이는 지난 2011년 9월 3일 청도소싸움경기개장 첫 경기 첫 승리로 공식 출전을 시작했으며, 지난 주말 회차 경기까지 1승 1패를 더해 5년만에 50회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이날 50회 출전 경기에서는 상대 싸움소인 신예 스타 흑곰이를 만나 26분 6라운드 접전 끝에 경기에 패했지만 많은 관람객 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강창'이의 주인인 안귀분씨는 "안창이의 50경기 출전 대기록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함께 멋진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