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시장(왼쪽)이 지난 22일 중국 충칭에서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을 면담하고 양 도시간 문화 및 관광교류방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 시장(왼쪽)이 지난 22일 중국 충칭에서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을 면담하고 양 도시간 문화 및 관광교류방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중국 관광객 1만명 유치라는 대박을 터트렸다.

    권 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지역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관광시장 개척단(44명) 일행은 충칭 부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관광분야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오는 7월부터 3월 간 관광객 1만명이 대구를 찾게 됐다..

    권 시장은 일행은 충칭시내 최대 번화가에서 거리 퍼레이드 로드쇼 개최, 여행사 방문, 관광설명회,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관광시장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틈새시장인 중국 3개 도시(충칭, 우한, 지난) 중에서 제일 먼저 충칭시를 방문했다. 충칭시는 한반도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가지고 총 인구가 3천만여 명이 넘는 대도시이다.

    권 시장은 지난 22일 중국 방문 첫날에  충칭 외사교무판공실을 방문해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을 만나 “대구가 글로벌 기업 삼성의 모태 도시이며, 대한민국을 근대화로 이끈 박정희 대통령과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한 대통령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올해가 ‘대구경북방문의 해’임을 알리고, 양 도시 간 문화 및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 권영진시장이 지난 22일 충칭시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 로드쇼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시장이 지난 22일 충칭시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 로드쇼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은 “대구가 충칭과 같이 예로부터 미인의 도시인지 전혀 몰랐다. 특히 대구가 삼성의 모태도시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며 “이번 방문단의 충칭시 방문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은 둘째날인 23일 중칭시 메이저급 우수 여행사인 충칭황금가기국제여행사 위빈(余斌) 대표이사를 만나, 중국 전세기 취항, 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개발 등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 협의했다.

    대구시는 중국 관광상품 기획자에게 여행정보 자료집, 한중 청소년 교류관광프로그램 자료집, 홍보영상물, 리플릿 등을 제공하며 대구시의 관광상품 및 코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오는 7월∼9월까지 3개월 간, 월 6회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4박 5일, 5박 6일 대구․경북 상품을 개발해 상품판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전세기 3,500여 명을 포함해서 수학여행단, 문화교류단 등 약 1만 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하기 결정한 것이다.

    권 시장은 “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 도시 간에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협력을 다지길 바라며, 한 차원 높은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