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사이버대와 광주소년원은 지난 29일 힐링 및 멘토링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상호협약을 갖고 공동운영에 나서기로 했다.ⓒ대구사이버대 제공
    ▲ 대구사이버대와 광주소년원은 지난 29일 힐링 및 멘토링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상호협약을 갖고 공동운영에 나서기로 했다.ⓒ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광주소년원과 협약을 통해 힐링 및 멘토링 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한다.

    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심리상담과 1:1 매칭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갖기로 한 것.

    대구사이버는 지난 29일 광주소년원 회의실에서 법무부 산하 광주소년원(원장 이영호)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4월부터 1년간 소년원 재소자 선도를 위한 힐링 및 멘토링 프로젝트를 공동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20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소년원생 20명에게 1년간 격주 1회씩 1:1 멘토링 및 심리상담 등의 힐링 및 멘토링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대학은 지난 22일 대구보호관찰소와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선도를 위한 특별법사랑위원 위촉 및 결연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광주소년원 서진남 과장은 “미술치료가 상처받은 소년원생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멘트단 팀장 강수정(미술치료학과·42세) 씨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1년간 함께 생활을 할 수 있게되어 긴장도 되지만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희망의 씨앗을 품은 청소년을 만난다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더 큰 가르침을 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광주소년원 이영호 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소년원 아이들의 성공적 사회정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힘든 아이들에게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구사이버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