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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월영교 분수가 2일부터 가동돼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겨울동안 중단됐던 월영교 분수가 2일 첫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매 주말(토, 일요일)에 가동되며, 하루 3회(12:30, 18:30, 20:30)에 20분씩 운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목책교 중 가장 길고 아름다운 다리인 월영교는 주변에 민속박물관(야외박물관 포함)과 호반나들이길 등이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문화탐방 및 산책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안동보조댐 내에 위치해 시원한 낙동강의 조망과 강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다지는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주변야경과 분수의 조화로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안동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야간에 월영교를 관람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