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8일, 9일에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며 유권자의 관심을 촉구했다.

    시선관위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8·9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대구139개)의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역과 용산역 그리고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유권자는 누구든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이나 여권 등 본인의 사진과 생년월일이 포함되어 있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는 투표용지만 교부 받는 유권자와 투표용지 외에 회송용 봉투도 함께 교부받는 유권자로 나뉜다. 우선 구·시·군선관위의 관할구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유권자가 자기 지역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가면 지역구와 비례대표선거 두 장의 투표용지만 교부 받는다.

    반면, 구·시·군선관위 관할구역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용지 두 장과 회송용봉투를 교부 받아 기표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사전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 소란한 언동을 하는 행위 ▲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지지 또는 반대 하는 행위 ▲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하거나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