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타이베이(대만) 직항 하늘길이 열린다. 사진은  타이거에어 타이완 비행 모습.ⓒ대구시 제공
    ▲ 대구~타이베이(대만) 직항 하늘길이 열린다. 사진은 타이거에어 타이완 비행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타이베이(대만) 직항 하늘길이 열린다.

    시는 대만 국적의 LCC(Low Cost Carrier)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대구로 정하고, 4월에는 현지발 수요를 아우르기 위한 총 10회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을 확정지었다고 7일 밝혔다.

    운항스케줄은 주 4회(화, 목, 토, 일)로 180석 규모의 A320-200 기재를 투입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IT610편은 타이베이에서 16시 40분에 출발해 대구에 19시 50분에 도착한다. lT611편은 대구에서 20시 5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22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왕복운임은 최저 20만 원대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친화 기업인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제2허브로 삼고, 대구發 국제노선 확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타이베이 직항노선 운항을 신호탄으로, 대구發 국제노선 신설이 가속화될 것이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제1관문 허브공항인 도쿄 나리타의 하늘 길을 열어 지역 상공계와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일본 후쿠오카 노선도 유치하여 대구국제공항의 실질적인 노선 다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거에어 타이완은 2014년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다. 대만의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80%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 격으로, 총 8대의 A320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