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대구시에서 환영행사를 하는 모습.ⓒ대구시 제공
    ▲ 중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대구시에서 환영행사를 하는 모습.ⓒ대구시 제공

    4월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구·경북에 몰려든다.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4월에 중국 8개 지역(난창, 창저우 등)에서 7,015명(대구 2,620명, 대구·경북 4,395명)의 요우커들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4,400여 명은 대구·경북 연계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우선 중국 난창에서 185명이 10일 저녁 9시 45분에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가적으로 4편이 순차적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해 모노레일, 서문시장,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그랜드면세점 등 대구 주요 관광지와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둘러본다.

    이어 오르도스(4편), 창저우(4편), 무석(2편), 타이베이(9편)에서 방한관광 일정 4박 5일, 5박 6일중에서 대구·안동(2박), 대구·경주(2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런 요우커의 방문러시는 지난해 대구시가 기존 대구관광코스에서 벗어나 대구·경북지역을 연계하는 체험, 낭만, 힐링 관광상품을 개발한데 기인한다.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중국 전세기업자,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세일즈콜, 팸투어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수차례 전개한 결과라는 것.

    특히 시는 요우커들이 지역 관내에서 관광소비가 최대한 일어나도록 관내 음식점 최소 1끼당 12,000원 이상의 식사를 하고, 고품격 관광호텔 1박, 유료관광지 1개소 및 쇼핑관광지가 반드시 포함되는 대구·경북 체재형 관광상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안내소, 숙박, 식당 등 관광수용태세를 비롯한 모든 부분을 경북도와 적극 협력해 빈틈없이 점검하고, 요우커들이 머무는 동안 최대한 불편함 없이 대구·경북의 매력을 체험해 차후 다시 대구·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