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문수 후보가 지난 6일 시작된 '백배사죄'를 5일째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파동에 대한 사과의미로 시작된 백배사죄는 10일 500백배를 넘고 있다.ⓒ김 후보 측 제공
    ▲ 김문수 후보가 지난 6일 시작된 '백배사죄'를 5일째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파동에 대한 사과의미로 시작된 백배사죄는 10일 500백배를 넘고 있다.ⓒ김 후보 측 제공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파동을 사죄하는 의미로 실시하고 있는 ‘백배사죄’가 1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화난 대구 민심을 달래고, 잘못된 공천에 사과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100배의 절로 사죄하는 ‘백배사죄’를 시작한 이래 5일째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

    김 후보는 5일동안 범어네거리, 지하철 2호선 신매역 광장, 범어네거리, 범어시민공원, 만촌네거리 등지에서 500배의 절을 시민들에게 올리며 백배사죄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구 새누리당 후보로는 유일한 것으로 선거 운동 이후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고 광대뼈가 도드라질 만큼 얼굴이 말랐다는 것이 주위 평가이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원과 캠프관계자는 매일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선거운동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100배의 절까지 올리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딱딱한 바닥에 멍석을 깔고 백배사죄를 계속하자 출근길 이를 지켜본 운전자들들과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힘내세요. 쉬어가면서 하세요.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의 오만함을 진심으로 사죄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고향인 대구, 그 대구의 안방인 수성갑을 결코 발목 잡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줄 수 없다”며 “대구 시민들과 새누리당 지지층에게 진실을 알려 대구와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 안보 위기를 야당으로부터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