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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남대’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이번 총선에서 다시 한 번 동문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영남대는 지역구에서 총 16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
지역별로는 우선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당선자를 대거 배출했다. 대구 수성을 주호영(법학 78), 서구 김상훈(법학 82), 달서병 조원진(행정대학원 97), 동구을 유승민(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06·이하 ‘최경’), 달서을 윤재옥(최경 08), 수성갑 김부겸(최경 12), 북구갑 정태옥(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리더과정15), 동구갑 정종섭(최경 16) 등 대구 총 12개 지역구 중 8석을 영남대 출신이 휩쓸었다.
경북 지역에서는 안동 김광림(경제 69), 경주 김석기(행정 71), 고령·성주·칠곡 이완영(행정 76), 상주·의성·군위·청송 김종태(최경 01), 김천 이철우(최경 06), 경산 최경환(최경 06) 등의 당선자가 영남대 출신이다.
또 서울지역에서 광진갑 전혜숙(약학 73), 광진을 추미애(최경 08) 당선자 등 지역구에서 총 16명의 영남대 출신 인사가 제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영남대는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바 있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장 19명, 교육감 1명 등 총 22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정치권에서의 동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 총동창회는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당선동문 축하연을 열고 제20대 의정활동을 응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