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200여명 참석…K-뷰티 기술에 높은 관심
  • ▲ 지난 19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 금릉호텔에서 열린 한 중 간 K-뷰티와 관련한 기술교육 및 상호협력을 위한 ‘2016 한중 미용미체기술교류회’가 열렸다.ⓒ뉴데일리
    ▲ 지난 19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 금릉호텔에서 열린 한 중 간 K-뷰티와 관련한 기술교육 및 상호협력을 위한 ‘2016 한중 미용미체기술교류회’가 열렸다.ⓒ뉴데일리

    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시와 경북도가 유커(중국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유커 유치를 위한 본격적 행보가 시작됐다.

    대구시에서는 이달 중 중국 무석을 비롯, 충칭, 우한 등 내륙도시 들의 방한관광 일정이 이미 시작돼 방문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방한관광 일정 4박 5일 또는 5박 6일중에서 대구·안동(2박), 대구·경주(2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의 금릉호텔에서 열린 한 중 간 K-뷰티와 관련한 기술교육 및 상호협력을 위한 ‘2016 한중 미용미체(美容美體)기술교류회’가 열려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동이 걸렸다.

    이번 교류회는 중국 강소성 등 중국 13억 거대 중국시장의 의료, 뷰티, 성형 등 뷰티산업 진출 교두보 차원으로 읽혀져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토탈뷰티전문점인 ‘SS MANGO(에스에스 망고)’ 김연선 대표와 중국 건강산업유한공사 에버라인(ever-line) 최정익 대표가 주관한 가운데 중국 전역의 뷰티관련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 뷰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구의 경우 한류의 바람을 타고 K-뷰티의 우수성이 중국에서 알려지면서을 반영구, 피부, 네일, 헤어, 왁싱,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로 K-뷰티 브랜드가 중국시장에 확장추세 있다고 전했다.

    세인(世人)인터네셔널 배성철 대표는 이와 관련, “최근 중국내에서 한류의 바람이 다시 일면서 한국의 의료, 뷰티 등 미와 관련된 산업이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추세에 있다”면서 “대구·경북의 경우도 유커 유치를 위해서는 한시적인 것보다는 타 도시보다 비교적 장점을 지닌 뷰티, 의료 등 분야에서 특화시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 ‘2016 한중 미용미체기술교류회’에서 배성철 세인인터네셔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2016 한중 미용미체기술교류회’에서 배성철 세인인터네셔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SS MANGO 김연선 대표는 이날 교류회 인사말에서 “중국에서 미와 관련된 산업은 1400여년 전 당나라 시대로 거슬로 올라갈 만큼 중국에서 아름다움의 가치는 역사가 오래됐다”면서 “중국시장에서 K-뷰티 한류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양국의 유학생 미용업무 추진, 뷰티인력의 실무교육 전수 등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뷰티산업의 우수성을 알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측 건강산업유한공사 최정익 대표는 축사에서 “에버라인 건강산업 유한공사가 보유한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중국 관광객의 한국 유치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의료, 뷰티산업의 장점에다 중국의 높은 수요층이 더해지면 양국 간 윈윈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