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미래 밭농업기계의 교육과 연구를 총괄할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센터가 오픈했다.
경북대는 ‘밭농업기계개발센터 출범식’을 27일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종태 국회의원,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태한 밭농업기계개발센터장 이하 참여연구진, 농업기계 기업인, 전국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담당자, 군위군 농업주요단체 및 지역농가 등 40여개 기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경북대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이하 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 군위군, 산업체 협력으로 밭농업기계 실용화 기술개발과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올해부터 10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 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밭농업기계 대학원 트랙을 별도로 운영하고, 밭농업기계 3D설계·프린팅 과정, 캡스톤디자인 과정, 산업계 현장실습 의무화 과정 등을 실시한다.
또 산업체 인력을 위한 밭농업기계 일 학습병행체 프로그램, 밭농업생산기반구축 및 작물재배 표준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경북도와 군위군은 밭농업 주산지별 실증시험용 포장 지원, 밭농업 기계화 촉진 기반 조성과 인프라 구축, 밭농업기계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