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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가족과 떨어져 추석을 지낸 중국유학생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4일 저녁 호산대 정암학사 관장 이원태 교수는 대학내 어학당에서 중국 유학생과 함께 송편과 과일 등 조촐한 다과를 마련해 함께 자리를 했다.
중국 절강성에서 유학 온 자동차과 2학년 등가군(21살)씨는 “추석때 부모님을 찾아가는 한국 친구들을 보니 중추절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월병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하면서 "영상 통화로 어머니 얼굴을 보면서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유학생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추석을 맞아 한국의 명절 문화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도 추석은 중추절이라고 해 4대 명절중 하나 월병이라는 과자가 차례상에 올라가는 제사음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