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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가 10월 1일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인 무섬마을에서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외나무다리를 추억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문수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푸른 숲과 내성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무섬마을의 전통 고택을 배경으로 문수면민 화합행사와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연한 외나무다리 행렬, 전통혼례, 전통 상여행렬 재연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투호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무섬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돼 있고,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해우당 고택(海愚堂古宅·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과 만죽재 고택(晩竹齋古宅·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을 비롯한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 민속자료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