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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치열하고도 치밀하게 준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새해에도 시민의 삶을 보듬고 미래를 열어 가는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통산업을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전환
권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는 르노삼성, 디아이씨 등의 전기차 생산기업과 생산협약을,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과 전기차 보급협약을, 국토부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협약을 체결하여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물산업 분야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물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롯데케미칼 등 16개 물기업을 유치하고 거대 물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 발판을 개척했다고 평했다.
□ 경쟁력 있는 우량기업 유치
대구시는 또 산업용 로봇분야 세계2위 야스카와 전기, 세계4위 KUKA 유치에 이어 세계7위의 현대로보틱스가 생산규모를 2배로 키워 대구로 오는 등 민선6기 들어 대기업 3개를 포함한 국내외 우량기업 139개사 총 1조 6,647억 원을 유치, 민선5기 동기 대비(6,819개) 29% 증가한 8,752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특히 민선6기 동안 25만 1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했고 그 중 여성일자리 1만 2천여개, 노인 일자리 4만 6천여개 등 취약계층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도시로 변화
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개장해 시민들이 명품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즐거움과 함께 간송미술관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였다.또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관람객이 178% 증가할 정도로 성장하였고,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시켰다.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20% 감축으로 ‘숨의 도시’, ‘신천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신천에 발을 담그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는 ‘물의 도시’, 생활공원 확대 등으로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시민중심 시정혁신통해 협치의 시정 추진
권 시장은 2016년을 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년이 모이고 꿈을 이루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대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네트워크 구성, 전국 최초로 청년센터 설립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년일자리는 1만 1천여 개로 당초 목표 대비 112%, 청년창업은 310개사로 당초 목표 대비 129%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시장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 희망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으며, 이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고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