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고령자 등 노동력이 부족한 고추재배 농가를 지원을 위해 1월 15일까지 고추육묘 신청을 받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송군 고추재배 농가 평균연령은 68.3세(2013년 기준)로 전체 농가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추 건전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에게 우량 완성묘를 공급, 노동력 절감을 통해 고추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신청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로, 1가구당 최대 신청량은 150폿트 이내로 가까운 육묘장 또는 희망하는 육묘장으로 필요한 품종과 수량(폿트량)을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 육묘장이 없어 불편을 겪던 파천면과 부동면 인근지역에 추가로 2개소를 선정, 총 11개소 육묘장 운영을 통해 영농철 완성묘 운반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등 농가 편의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고추 가격폭락, 농자재 물가 상승과 농업인구 노령화의 가속으로 농업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건전 육묘 공급으로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농가의 영농에 도움을 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