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총 307편 접수, 14편 시상
  • ▲ ‘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수씨(오른쪽). 왼쪽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경북도
    ▲ ‘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수씨(오른쪽). 왼쪽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경북도

    경북도는 7일 도청 다목적 홀에서 ‘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최종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는 지난 2015년 전국 시도민 자긍심조사에서 경북도가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민선6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경북의 정체성(정신의 창)’은 유용한 해법이 되고 있다.

    정의, 신명, 화의, 창신으로 정의되는 경북 정체성은 국민의 에너지를 함께 모아 갈등과 분열이 극복된 새로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위기 타개 방법론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체육, 기타 등 4개 분야로 진행된 공모전은 총 307편이 접수됐고 특ㅎ 경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제안한 사례가 47편으로 공모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구리시 신지수씨가 제안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야간 어린이집 공유모델’로,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야간보육에 대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거점 어린이집과 3~4개의 어린이집을 조합의 형태로 하고, 부모가 보육취약시간 내 퇴근 시에는 거점 어린이집으로 돌봄을 변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경력단절여성등의경제활동촉진법 등을 근거로 한 정책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우수상은 안동시 최광현씨가 제안한 ‘사랑방정식으로 띄우는 장애인권의 별’, 인천시 백승우씨가 제안한 ‘상상 이상의 세상, 문화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대구시 김종찬․추하늬씨가 제안한 ‘핑거벨 어플리케이션’등 3편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제안을 전문가 풀을 활용해 법률 제개정 등 입법화가 필요한 제안,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제안,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이 필요한 제안, 자체 확산 가능한 제안 등 체계적으로 나눠 국가에 건의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수씨는 “경상북도가 주최한 뜻깊고, 독특한 발상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의 각종 제안들이 사람 중심의 구체적인 정책들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스템을 새롭게 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서민이 편안한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