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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7일 김천시 광역도로망 새로운 획을 긋는 국도대체우회도로 3단계 사업인 옥율~대룡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천시의회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 주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공식에는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축하메시지 낭독, 기공축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단계별로 추진해오던 외곽순환도로망 사업의 1단계(농소~어모)와 2단계(양천~월곡)에 이은 3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3년 6월까지 연장 6.95㎞(너비 20m)에 1,7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1단계(농소~어모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2,252억원을 투입해 2002년 착공, 2013년 완공을 마쳤고 2단계(양천~월곡간)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023억원을 투입해 2004년 착공해 2012년에 완공했다.
김천시는 3단계(옥율~대룡간)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상금 약 105억원 중 70억원을 확보하면서 보상을 독려하는 등 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기후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축하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한 박보생 시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옥율~대룡)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도심을 중심으로 외곽순환도로가 형성돼 기존 시가지는 물론 혁신도시나 산업단지 등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천시는 국도4개 노선의 광역교통망과 더불어 십자축철도망이 어우러진 풍부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이 보다 빨리 앞당겨 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천시는 4단계 (양천~대룡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도 조기에 착수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도사업의 조기준공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