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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Shiferaw Teklemariam)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내외가 4일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을 찾았다.
이날 장관 내외와함께 쉬페라우 자르소 (Shiferaw Jarso)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내외, 하비바(Habiba) 청소년부 부장관, 아베베(Abebe) 청소년부 고문, 제리훈(Zerihun) 종교청장 등 15명이 성주군을 방문했다.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장관은 존 홉킨스 대학에서 공중위생학을 전공했고 보건부 장관과 연방정부 장관, 산림환경기후변화 장관을 거쳐 2016년 11월에 교육부장관에 취임했다.
그는 이날 “김항곤 성주군수의 취임 3주년을 축하하고, 성주군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과 선진농업기술 및 교육정책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와 면담 후 성주별고을교육원과 참외생태학습관 및 선남면의 대규모 참외농장을 둘러본 이들 방문단은 “지방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놀랍고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걸 보니 배울 점이 많다”라고 “놀랍다” “대단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성주군 방문을 마친 쉬페라우 마리암 장관은 “성주군의 교육과 농업기술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으며 에티오피아도 도입돼 뿌리내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로 알려진 동북부에 위치하며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케냐, 수단, 남수단, 지부티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10배 이상이다. 인구는 2016년 7월기준 1억 237만명으로 세계14위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