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 방사선 비상 시 대응 능력 중점 점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7일 월성 4호기에서 방사선 비상 상황 대응 방사능 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월성원자력 인근 지진으로 발전소 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누설돼 원자로 건물 내의 방사성 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원자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비상 대응 조직운영과 주민 보호조치 권고 능력 등을 집중 확인하고 방사능 오염 환자의 의료 구호와 화재진압 활동 등 다양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월성원자력 박양기 본부장은“이번 훈련은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훈련 전 과정을 점검했으며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