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 및 구·군 홈페이지 게재, 각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청서 접수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민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가 지난 1월 25일 전기승용차 1,500대 보급을 개시하여 불과 두 달 만에 조기 완판 되는 등 대구시의 전기차 보급열기가 이어져 현재까지도 대기 수요만 수백명이 넘고 있어 시는 전기승용차 보급을 추가로 확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물량 확보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찾아 오던 중 올해 보급계획인 전기화물차 생산·보급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순연시키고 전기화물차 보급 물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591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자동차 추가보급 공모는 13일 구․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공고일 당일부터 각 자동차사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추가 보급되는 전기승용차 구매자에 대한 지원 혜택은 보조금은 전기차 2천만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이동형충전기 60만원을 지원하며, 각종 세제혜택은 최대 460만원(취득세 200, 개별소비세 200, 교육세 60)까지 감면해주게 된다.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매입도 면제된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차 보급 수요 증가에 따른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충전인프라 확대, 충전소 운영·관리 및 정보제공 등으로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 시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충전기 관제센터 및 콜센터(120)를 지난 6월부터 정상 운영해 지역내 설치된 모든 충전기를 모니터링, 점검 및 보수, 긴급출동서비스 등 24시간 관리 및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